볼리비아 - 황보민/재클린 선교사
- 작성자 : 선교부
- 25-06-04 04:20
교회 벽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벽돌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놓여지고 또 한줄을 이루면서 차곡차곡 쌓여져 올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습니다.
뭔가 성취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이루어져 나가는 듯한
비록 느리지만 벽돌은 한발자국 한발자국 확고히 디디며 앞으로 계속 전진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벽돌이 가지런히 그리고 곧게 놓인 모습으로 아름답게 꾸며지는 것은 장인의 손길입니다.
그와같이 욕심과 욕망으로 흐뜨러지기 쉬운 우리의 마음과 삶이지만
주님은 우리를 고치시고 다시 아름답게 쓰시기를 원하시기에
우리는 주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벽돌 하나하나가 시멘트로 서로의 몸을 묶어 단단한 결속을 이룹니다.
여럿이 모여 변함없는 하나가 되어 마치 서로를 향해 한 목소리로 외치는 듯
"우리 이렇게 천년만년 살고 지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133:1)
우리 교회는 주님과 단결하여 하나가 되는, 영원히 존속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엡4:4)
*사진에, 벽돌이 쌓여가는 모습
2025. 5. 31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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