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인도ㅡ김바울/이루디아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 할렐루야. 아멘(빌2:11)"

인도도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이제 집에서 천정의 선풍기를 켜지 않아도 될 정도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제 날씨가 좋아졌으니까 본격적인 다양한 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먼저 20-24일까지 있을 동서남아시아 대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년만에 다시 대회를 하는데 동서남아시아의 선교사님들 200여명이 이곳 델리에서 모입니다. 무엇보다도 보안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어떤 한 분이 비자 신청 과정에 직업란에 "선교사"라고 적는 바람에 보안이 뚫혀서 지난 한 주간은 정말 엄청난 긴장을 하고 살았습니다. 인도는 공식적으로 개종 금지법 등으로 복음을 전 할 수 없는 나라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안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몇번 대회의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기도 제목을 드리고 후원을 부탁을 드렸는데 정말 소수의 분들이 반응을 해 주시고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오시는 선교사님들의 비행기값 일부를 지원해 주기 위하여 모금 중입니다. 한 분당 200불 정도를 지원해 줄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해도 약 5000만원 정도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몇몇 교회에서 지원을 해 주시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저는 지난 두달 반 사이에 있었던 이 대회에 대한 여러가지 일로 인하여 재정적으로 이렇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이제 몇일 남지 않았는데 우리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100불이라도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계좌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서남아시아 대회 후원 계좌 "하나은행 99-00079-559-26. 예금주 : 기독교한(동서남아시)" 후원해 주시면 연말 정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사역은 지난 한 달 전부터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 한 선생님으로부터 만화 복음 전도지를 10만권 지원을 받아서 열심히 나누어 주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도지는 정말 잘 만들어 졌습니다. 힌디와 영어로 만들어 졌는데 만화로 되어 있으니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졌습니다. 설교를 하러 가는 교회마다 나누어 주고 사람들을 만나면 개인적으로 몰래 복음을 전하고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 만화 전도지는 저희는 알지 못하는 한국의 한 만화가 선생님께서 만화를 그려 주시고 또 몇몇 분들이 후원을 해 주셔서 출판을 하였습니다. 그분들의 헌신으로 이 놀라운 전도지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그분들이 어떤 분이신지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복 주시기를 위하여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많은 권수인 십 만권을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이 십 만권을 올해 연말 안에 다 나누어 줄려고 계획중입니다. 이 전도지가 사람들의 손에 들려서 꼭 읽혀지고 또 그 말씀이 사람들의 속에서 역사하여 복음이 그분을 변화 시켜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5,6,7 장의 성경 암송은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좀 많아서 아예 5장만 암송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열심으로 암송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동서남아시아 대회 대문에 시간이 너무 없어서 11월 중에 암송 시험을 치룰려고 했는데 좀 미루어서 12월 초에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더 열심으로 암송을 하고 그 암송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제 밤 자정 즈음에 인도와 접경을 하고 있는 네팔에서 진도 6.4의 강진이 있어서 저희들이 사는 델리까지 약하지만 진동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인도 뉴스를 보니 현재 약 70여명이 사망을 하고 수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쳤다고 나옵니다. 인도 네팔의 접경 지역이 지진이 자주 발생하여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어려움을 당한 분들 가운데 그 어려움을 속히 극복하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몇일 남지 않은 "동서남아시아 대회"를 위하여 다시 한번 더 강력한 중보의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빌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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