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김바울/이루디아
- 작성자 : 선교부
- 24-08-17 05:22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 할렐루야. 아멘.(빌2:11)"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지난번 테러를 당했던 아샤(소망)교회의 "안젤리" 자매는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몽둥이로 맞아서 터진 머리 부분은 상처가 잘 아물고 있지만 몸에 맞은 상처와 멍은 여전히 꽤 오래 가고 있습니다. 사실 머리나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고 치료를 하면 아물겠지만 그 당시에 정말 너무 갑자기 당한 테러이다 보니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난 일주일 동안은 너무 두려워서 밖에도 전혀 나가지 못하고 집안에 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도의 전문 상담가와 연결해서 일주일에 세번 상담을 통한 트라우마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한 것은 지난 주일에 교회에 와서 간증을 하는데 "일주일 이상 그 테러한 사람만 생각하면 정말 견딜수가 없고 두렵고 떨리고 미워서 저주가 나왔고 기도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랑 통화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마음의 평안함을 주셨고 말씀을 묵상하던 중 스테반의 순교 장면을 통하여 자신은 순교하지는 않았지만 스테반이 자신을 죽이던 사람들을 용서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며 자신을 테러했던 사람을 용서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 온 안젤리의 그 고백이 저에게도 큰 은혜가 되었고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용서하는 안젤리가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기도해 주실 것은 안젤리의 다쳤던 몸이 특별히 깨어졌던 머리가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아물고 심리적이나 영적으로 깨어진 것이 트라우마 상담과 기도와 말씀으로 온전히 회복 될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도는 8월 첫주부터 모두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가 개학을 하여 저희 니잠무딘 유치원도 아이들이 등교하기 시작했고 각 교회마다 다시 활기차게 예배와 성경공부, 암송, 청소년 지도자 제자 훈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엄청 덥지만 각 교회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개척한 교회는 주일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아이들이 나와서 예배 드리고 말씀을 공부하고 암송하고 독서, 음악, 미술, 컴퓨터 등 특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번 하반기에도 더욱 믿음으로 든든히 서 가기를 위하여 특별히 청소년 지도자(Royal Ambassador) 들이 더 잘 훈련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들로 커 가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갈렙의 입시와 은지 결혼 준비 때문에 이번달 말까지 이곳 연희동 선교관에 머물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동역자들과 함께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전화번호는 010-7283-2083 번입니다.
한국은 매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 특별히 건강 조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빌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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