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최승리/조이스 선교사
- 작성자 : 선교부
- 24-07-06 03:28
할렐루야
존경하는 임 목사님과 세계 선교를 위해서 늘 애쓰시는 성광교회 선교회와 성도님들에게 평안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잘 지내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 사역을 위해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이 늘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늘 저희들과 복음의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소식을 전합니다.
1. 살인적 더위 그러나 멈출 수 없는...
체감온도 50도를 넘기는 일이 한달 째 계속됩니다. 방송에선 이 한 달간 열사병으로 61명이 사망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이 살인적 더위도 주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멈추게 하지는 못합니다. 쎌 모임도, 기도모임도 방학이 없고 전도프로그램도 계속 됩니다.
선교사인 우리 부부는 더위에 지쳐가는데, 태국 성도들은 여전히 웃음으로 즐겁게 전도의 발걸음을 옮깁니다.
주께서 반드시 이들을 복 주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2. 난민촌 방학캠프 및 전염병
태국 학교는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방학입니다.
방학인 4월에 난민촌 아이들은 부모가 고무농장에 일하러 가고 돌봄을 받지 못합니다.
한달 동안 하루 종일 아이들을 모아 방학캠프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태국어 영어 카렌족어 악기등 아이들의 필요에 따라 나눠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식사도 준비해서 나누었습니다.
사실 40여명의 아이들을 케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재정탓에 모든것이 소박(열악)하기만 했습니다. 저의 사랑 없음과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재정을 채워서 아이들을 좀 더 잘 먹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넘치도록 풍성하신 하나님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푹푹찌는 공간에 4대의 선풍기라도 달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료식 때 많은 아이들이 12구절의 성경을 완벽하게 또록또록 암송하는 소리를 들을 때에는, 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살아계신 주님 이들 가운데 일하소서!
캠프가 끝나고 몇주 뒤 난민촌 아이들과 교우들이 알 수 없는 전염병이 걸려서 고열과 기침 각혈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나와 검진했으나 특별한 병명을 알지 못했고 다만 예배 중단 조치를 내리고 최소한의 약만 주고 격리를 시켰습니다. 일당으로 하루를 살던 난민촌 교우들의 삶이 끼니도 어려울 정도로 여간 피폐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 회복세에 들어갔으나 아직 일하러 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힘든 상황입니다. 주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3. 깽까짠 교회에 일하시는 하나님
깽까짠 중고등학교 지근 거리에 교회장소를 랜트한 후 매일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전도의 통로로 쓰임받을 교사와 학생을 보내주소서.”
이 기도의 응답으로 크루 콴(기독교인 교사)이 이 학교로 전근을 오고, 필리(영어교사로 부임한 케냐인)가 합류해서 두 명의 교사가 예배를 함께 합니다.
또 고 1학생인 <께오따>를 보내주셔서 교회에서 숙식하며 학교를 다님으로써 전도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부족함없이 넘치게 응답하시는 그 분을 찬양합니다.
깽까짠교회 첫 성도인 <디우>청년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받은 후 기타를 치며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20여명이 불모의 땅 <깽까짠>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4. 연합 청소년 전도캠프를 했습니다
방학 중에 후아힌 차암 지역의 청소년들을 모아서 청소년 캠프를 했습니다. 열심히 학생들을 모았지만 그 숫자는 미미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와 노력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 가운데 막 세례받은 <웨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고, 생애 처음으로 가진 이 경험이 자신의 삶을 바꿀것이라 고백합니다. 지금은 영상 담당으로 예배팀을 도우며 잘 자라가고 있습니다.
5. 하림이 소식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찾지 못하고 있던 하림이가 8개월간 세무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중고등과정을 공부한 터라 국어와 국사의 기본지식이 전혀 없던 상황에서 얻은 이 합격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주의 일을 하면 주께서 우리의 일을 하심이 분명합니다.
기도로 함께 걸어가 주십시오
1.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의뢰함으로 지치지 않는 선교사 되게 하소서
2. 난민촌 교우들의 상황이 호전되고 그들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고백할수 있도록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3. 깽까짠 땅에 주님을 예배하는 자의 수가 날로 늘어가게 하시고 그 땅 모든사람이 주를 인정하게 하소서
4. 쌩싸왕 차암교회가 생명력 있게 살아 움직이고 하나님의 부흥을 맛보게 하소서.
5. 둘째 하빈이게도 진로의 방향을 보여주시고 그 문을 활짝 열어주소서
물질로 동역을 원하시면
우체국 610345-02-049965
최승리 입니다.
태국에서 최후까지 승리하기를 원하는
최승리. 박조이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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