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11월 러시아 선교기도편지 안녕하세요. “성광교회”와 성도님께 문안드립니다. 그간 주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지금 이곳은 많은 눈이 왔습니다. 요즘 거의 햇빛을 볼 수가 없답니다. 우울하고 칙칙한 날들입니다. 날마다 어둠 속에서 살고 있지요, 그래서 우울증환자가 많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기질이 그 토양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좀 실감하게 됩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기 원합니다. 위하여 꼭 꼭 꼭 기도하여 주십시요… 선교는 기도에서부터 시작입니다. 1>숲속기도처소==한국에나 미국에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마음놓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거의 없지요… 기도를 마음 껏 하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주님께서 좋은 생각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숲속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숲이 깊고 넓고 많이 있습니다. 깊은 숲속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작정을 하고나니 날씨가 쌀쌀합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교회 집사와 아내와 함께 숲속으로 향했습니다. 도시에서 1시간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내년 봄부터는 구체적으로 “숲속기도처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김도수,이정희선교사 3> 고려사람교회 창립9주년감사예배 디아스포라 한민족 고려인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곳 동토의 땅에 버려지고, 끈질기게 뿌리를 지켜온 우리 동포입니다. 창립9주년을 맞이하여 3개의 지교회와 함께 연합으로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앞으로 이 땅에 디아스포라 한민족 고려인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고 굳굳하게 살아갈 수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이 고려인교회가 백년 만년 뿌리가 내려지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4> 12월20-22일까지 3박4일간 말씀기도훈련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는 “뜨베리” 기차로 6시간 거리의 한인선교사님이 커다란 건물을 지어놓았는데 사람이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저희교회가 그 장소를 임대하여 수련회 장소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있는 수양회에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꼭 합당하고 필요한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5> 러시아 비자문제가 잘 해결되었습니다. 현재는 학생비자로 1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계속하여 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6> 미국에 떨어져 있는 자녀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요(로이, 지나, 요한) 감사합니다. 러시아 쌍트에서 김도수, 이정희 선교사 2> 말씀선포기도훈련===미르신학교 학생6명을 데리고 도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의 핀란드만에(바닷가) 가서 “말씀선포기도훈련”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강의 시간에 이 기도훈련을 소개하였더니 모두들 좋아 하고 “말씀선포기도훈련”을 받아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실습으로 핀란드만 바닷가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처음인데 모두들 잘 따라 하였고 내년 봄부터는 더 자주 와서 훈련받자는 결의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