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선교편지] 이종호/미선 선교사-수단

  • 작성자 : admin
  • 11-05-11 13:35

사랑하는 임용우 목사님과 워싱턴성광교회 성도님들께

남부 수단 보마에서 일어난 긴급한 기도 제목을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시간에 간절히 기도 부탁드려요

1. 팀앤팀 staff 이였던 바바 존스티노가 만취 상태에서 사람을 때려 숨지게 했어요 존스티노는 2002년부터 팀앤팀에 일을 했던 staff으로 항상 성실하고 일할 때 또한 최선을 다하는 staff이였는데 저희도 몰랐지만 알코올중독자였다네요
지난 주일 밤 9시경 만취 상태에서 보마 지역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교회 목사요 지역 학교의 선생이며 across라는 NGO 선교단체 책임자였던 야곱을 막대기로 머리를 가격해서 그 자리에서 숨을 지게 했어요 이 지역에 살인 사건이 생기면 죽은 가족들이 죽인자의 가족들을 보복하는 문화여서 현재 존스티노는 군인 감옥에서 군인들이 보호하고 있고 그의 가족들은 경찰서에서 보호하고 있어요 이 지역에 특벽한 법정이나 재판이 없고 그 지역 추장이 의견을 모아 재판을 한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은 모두 존스티노를 죽여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인지 모르지만 죽임을 당할 것 같아요
제가 존스티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어요 변호사도 없고 단지 사람들의 의해 결정된 것이 그대로 이루어 지게 때문에 기도가 절대적을 필요해요

2. 화요일 지에 부족이 경찰서와 군인들을 공격해서 전쟁이 발생했어요
전쟁의 발단 원인은 소 쟁탈전 때문이예요. 토포사와 지에 부족은 유목민으로 소나 양,염소를 기르면서 사는 사람들인데 항상 소 쟁탈전 때문에 두 부족간의 유혈충돌이 있어왔어요 그래서 정부는 두 부족의 유혈충돌을 막고자 소를 그들로부터 분리시켜 마을에 두고 두 부족의 중재자 역할을 했는데 화요일 아침 7시경에 부족들이 경찰서와 군인을 공격하고 소를 찾아가서 정부에서 개입해서 이 일을 반정부 시위로 보고 그들이 거주 하는 마을을 불태워서 현재 그들은 다른 곳에 숨어서 지내고 있어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모든 NGO와 선교사들이 현재 보마을 떠는 상황까지 생각해 봐야 할 정도로 심각해요 제가 지내는 컴파운드가 지에 부족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이라서 현재 많은 군인들이 같이 지내면서 저희 컴파운드와 저를 보호하고 있어요

기도 부탁드려요.

보마에서 이종호/미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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