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전 교회에서 배웠던 여러 성경공부는 주어진 문제의 답을 성경에서 찾아서 간신히 답을 준비해서 다른 성경공부 조장들과 같이 담임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성경공부를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고 진땀을 흘리며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풍삶 교재를 처음에 받고 목차를 보며 저의 첫 인상은 “아 ~ 다알고 있는 내용 그냥 복습하면 되겠구나” 였습니다. 마지막 10주째 공부를 앞두고 있는 저의 마음은 첫 인상과는 달리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성경공부 통해서 내가 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참 교만했구나” 라는 회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풍삶의 18과 전체 내용은 예수님의 삶을 체계젹이고 주제별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던것들, 알고 있다고 슬쩍 지나쳤던 것들을 이영순 전도사님께서 성경공부를 인도하시며 하나씩 꼭꼭 집어가시며 정리해 주셨습니다. 풍삶에서 말씀 구절을 하나 하나 찾으며 정리하며 배운 예수님의 삶을 다시 돌아보며 내가 과연 안다고 생각만했지만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를 위해 말씀대로 살지 못한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께  한걸음 더 가기를 결단합니다. 결코 단순한 복습으로 끝나는 성경공부 시간이 아니였고 말씀 구절마다 주님의 삶을 경험하는 귀하고 유익한 성경공부 시간이었습니다. 전도사님의 믿음 생활과 함께 한 목자, 목녀님들의 삶을 나눔을 통해 많은 도전과 은혜가 되어습니다.

10주동안 준비하시고 인도해 주신 전도사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