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삶] 풍요로운삶 소감문 이**
- 작성자 : web_admin
- 21-09-15 12:27
이** / 회복목장 -
지난 6월 말 비자 인터뷰를 통과한 후 출국 준비로 한창 분주하던 어느 날 이영순 전도사님 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풍삶 속성반” 교육을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10여 년 전에 이 과정을 공부한 적이 있어 “또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조금 망설여졌지만 복습하는 마음으로 동참을 결정했다. 사실, 한국에서 진행된 부분들은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었는데, 외부활동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 공부시간을 맞추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시간의 우선순위를 잘 조절하도록 지혜를 주셔서 감당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풍삶 17반 과정은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우리 성광교회의 ‘탑 클래스’ 목자님들과 교제하면서 말씀과 간증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평생을 직업군인으로 살아오면서 군 선교에만 관심을 가졌던 나로서는 목자님들의 다양하고 풍성한 나눔을 통해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풍삶 과정은 리더 입장에서 목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신앙적인 질문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며 그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었다고 생각된다.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못하면 영적으로 연약한 지체들이 더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풍삶 과정을 마쳤다는 기쁨보다 앞으로 더 깊이 묵상하며 개념들을 정립해야 할 숙제들을 많이 발견한 느낌이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분명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넘치는 열정으로 과정을 인도해주신 전도사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의 삶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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