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삶] 25반 소감문 조**
- 작성자 : web_admin
- 23-08-26 07:54
풍요로운 삶 성경공부를 은혜롭게 마치게 인도하여 주신 주님 께 감사 드립니다.
결혼 전 대학 다닐 때 해본 게 전부 였던 성경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니 기대도 되었고 조금은 부담도 되었습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성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초반에 성경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얼른 18주가 지나가길 바랬었고 참 길게도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미국에 온지 1년이 되던 즈음에 성경공부를 시작 하게 되었고, 모든 것이 낯설고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던 미국에서 삶은 점점 불평과 불만이 쌓여 갔습니다.아이들도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고 저 또한 그런 아이들을 보며 삶에 기쁨과 감사가 사라졌습니다.
성경공부를 임하며 이 땅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기쁨으로 이 자리에 임하기를 기도 드렸습니다.성경공부 후반기 쯤 한국에서 친 오빠네 식구들이 저희 집에 왔었고 아이들이 VBS에 참여했습니다. 조카는 교회가 처음이었는데 하나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저와 오빠에게 물어봤고 매일 집에서 찬양과 댄싱을 하며 즐겁게 참여 했습니다.
오빠는 학생부와 청년부에서 회장도 하고 찬양 인도도 하며 열심으로 섬겼는데 결혼 후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민준이가 복음의 씨앗이 되어 오빠네 가정이 하나님을 믿고 오빠가 옛 믿음을 다시 찾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성경공부를 통해 제게 이런 마음을 심어 주시고 믿음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VBS가 끝나고 새벽예배 후 조카는 돌아오자마자 집 앞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처음에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이가 계속 아파하고 뇌진탕 증세를 보였습니다. 오빠네 식구들도 조카만 두고 모두 한국으로 돌아갔고 남편도 없고 앞이 캄캄 했습니다.얼전케어로 가는 도중에 조카는 토를 하고 별의별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하나님께 아이가 무사하길 기도했고 많은 분들의 기도로 더 이상의 증세없이 깨끗하게 낫게 되었습니다.큰일이든 작은일이든 문제가 있을 때 제가 먼저 해결 하려고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닌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또한 처음 했었던 기도처럼 기쁨으로 성경공부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항상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제 이야기를 무엇보다 잘 들어주시고 열심으로 인도 해주신 리더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함께 공부했던 집사님들의 삶 가운데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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