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 소식

[편지] 아이티 한성선교사 Facebook

  • 작성자 : admin
  • 11-12-27 10:05

12월19일부터 26일 4박5일간 아이티단기선교팀이 사역했던 아이티사역지의

한성선교사(기아대책)님이 선교팀이 떠난후 선교사님 본인의 Facebook에 남긴글

아이티단기선교팀에대한 글입니다.

정신이 없게 하고, 오직 주님과 기도로만 말하는 성광교회 단기팀이 벌써 시간이 되어...Paul Han 9:38am Dec 23
정신이 없게 하고, 오직 주님과 기도로만 말하는 성광교회 단기팀이 벌써 시간이 되어 떠나갔다. 올 때는 잘 모르겠는데 간다고 나서는 모습을 보면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더구나 이번에는 1년 반을 함께한 이경택 선교사도 함께 떠났기 때문에 서운함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남을 기약하지만 늘 헤어짐의 서운함이 있다.

참 독특한 팀이다.
각각의 연령대와 각기 다른 직업과 달란트들... 그런데 불엽화음이 잘 들리지 않는 특이한 팀이다.
일주일을 이 땅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했는데 혼자 두지 않으시는 주님(요8:29)께서 그의 기쁘신 뜻대로 행하셨고, 기뻐하셨고, 넘치도록 충만케 하셨다.
각자의 깊은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에서 각자의 삶에 터치하시기 원하시는 주님을 만났고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선교지는 두가지 역할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즐겨 기도할 제목이기를 원한다. (특별히 성광교회의 팀들에게)

첫째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서 동역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전쟁이라고 한지 않은 이유는 이미 주께서 전쟁은 승리 하셨기 때문에) 각 혈관마다 기관마다 연결된 공동체로 섬기며 기도했으면 하는 것이고

둘째는 영적 전투장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인한 자기 영혼의 소성이다. 일상에서 오는 익숙한 게으름(lazy)이 선교지에 오면 특별히 무엇을 주목하여 보지 않아도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기 때문에 쉽게 감동하고, 쉽게 은혜에 노출 된다. 이런 것을 잘붙들 필요가 있다.
애쓰지 않아도 은혜에 동참할 수 있는 선교지에서, 마음이 닫히는 역기능이 발현되지 않기를 바라며, 특별히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어느 선교지이던지 "선"자만 들으면 벌써 눈주위가 붉어지는 성광교회 단기팀들은 이런면에서 잘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선교지가 주는 영적 소성함을 누리기를 바래 본다.

성광교회 단기팀이 꼭 아이티를 기억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교지 모든 선교사들의 기댈 언덕같은 그리고 영적 쉼터같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성광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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