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 소식

[선교] 단기선교팀 '구원 받은 우리 '


사역 마지막 날인 어제, 팀원들은 선교사님 부부가 운영하는 교육센터를 찾았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한국어, 영어, 컴퓨터 무료 강좌가 열리는 이곳에서 어제는 특별히 팀원들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영어 조와 한국어 조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은 가방 꾸미기와 연극 등의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가방 꾸미기 시간에는 가방에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문구와 그림을 담았습니다.연극 시간에는 성경 속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재연해 봤습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년인 이들에겐 다소 나이에 맞지 않는 액티비티였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마치 어린 시절 경험하지 못한 여름 성경학교, VBS를 뒤늦게 경험하는 듯 했습니다.
신앙이 없던 청년들이 이곳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님의 희생 덕분이고, 또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때문입니다.

청년들의 연극 공연을 보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지금 이 공간에 모인 사람은 모두 천국에 가는구나..'누군가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 국가가 아닌 곳에서 굳이 선교를 해야 하느냐고. 우리 팀원들의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이들을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모인 20여 청년들은 천국에 갑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선교사님의 희생 덕분이고, 또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때문입니다.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누군가를 통해 나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이젠 우리도 그 누군가가 되어 전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이제 우리 팀의 공식 일정은 끝났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날을 기준으로 지난 8일 간 건축과 VBS, 청년 사역을 진행했습니다.또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하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힘을 받고 위로를 받았습니다.이제 우리 팀은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 32시간이 걸리는 먼 여정입니다.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트로이 조, 송현철, 함지하, 제이미 김, 김다원, 조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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