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 소식

[선교]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 3일차 선교보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주 안에서 우리는 하나입니다.

오늘 하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형제자매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비신자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이곳에 왜 왔는지조차 모릅니다. 모두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송안드레·사라 선교사님은 이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사역 중 하나는 VIP 리스트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선교를 가장한 친교가 아니라, 친교를 가장한 선교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전에는 문화축제를 진행했습니다. VBS팀이 중심이 되어 준비했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는 의료팀원들도 함께 도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우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고려인 중년들이었습니다. 단기선교팀은 참가자들과 함께 가방 만들기, 제기차기와 같은 전통놀이, 미국과 한국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기쁨을 이들과 나누며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또 선교사님 부부와의 관계가 잘 이어져 이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기를 기대합니다.

건축팀은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붕 아래 물받이를 설치하는 작업으로, 5m 높이까지 올라가야 하는 쉽지 않은 공사입니다. 현재는 건물 네 면 가운데 한 면에만 물받이가 설치되어 있어, 나머지 세 면, 약 70m 구간에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서도 팀원들은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 공사는 내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다음 공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이곳 교회의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3~5명씩 네 가정으로 흩어져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신앙의 불모지와 같은 이곳에서 믿음을 지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목장 모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있었습니다.

한 자매가 우리 교회에 교인이 몇 명이나 되는지 물었습니다. 우리는 "셀 수 없이 많다"고 했습니다. 선교사가 파송된 모든 곳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있고, 카자흐스탄의 여러분도 우리와 같은 한 교회의 성도라고 답한 것입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언어와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교인이자,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22)

내일 VBS팀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의료팀은 내과, 산부인과, 한의과, 기본 신체검사 등 의료 검진 행사를 진행합니다. 건축팀은 물받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계단 공사를 시작합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