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 1, 2일차 선교보고
- 작성자 : web_admin
- 26-07-02 12:41
"선교사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삽니다."
송안드레/사라 선교사님이 이곳 카자흐스탄에서 오랜 시간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공급하심 때문입니다. 사역비가 필요할 때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채우셨고, 사람이 필요할 때는 꼭 필요한 동역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을 기쁘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무언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때마다 그분의 숨결과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이 사역에 함께하고 계심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했습니다. 우리 단기선교팀도 이번 선교를 통해 그런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떠나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8시간의 경유 시간 동안 한때 하나님의 교회가 왕성하게 세워졌던 그 땅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5시간을 날아 도착한 곳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공항에서 선교사님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 것도 잠시...다시 차로 3시간을 달려 새벽 1시, 카라간다에 도착했습니다. 긴 이동으로 채워진 우리의 첫날.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곳과 이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고 더 잘 알기 위해 돌린카 정치범 수용소를 찾았습니다. 소련 스탈린 시대에 운영된 강제노동수용소인 '카를라그'의 본부였던 곳으로 지금은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시엔 수많은 지식인과 종교인, 평범한 시민들이 모스크바를 비롯한 소련 각지에서 이곳으로 보내졌습니다. 아무런 자유도 없이 강제노동을 하며 살아가야 했던 그들의 삶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믿음이 없던 때의 우리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우리도 한때는 자유 없이 영원한 형벌만을 기다리던 삶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참된 자유를 얻기 전까지는요. 지금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는 육체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그런 자유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먼 땅까지 송안드레/사라 선교사님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이후 단기선교팀은 카라간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올라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성당과 모스크도 찾아 이 도시를 위해 중보하며, 이곳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됩니다. 건축팀은 미리 준비된 자재와 장비를 조립하고 점검했고, VBS팀은 문화축제에서 사용할 음식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의료팀은 선교사님 부부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등장으로 어쩌면 악한 영들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이들의 거센 저항을 주께서 막아주시도록 성도 여러분의 기도를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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