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브라질 - 우경호 선교사 (상반기 사역보고)

  • 작성자 : admin
  • 11-10-02 19:08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2011년 상반기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상반기 보고를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쌍파울로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 하나님이 이사야서 43장19절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저는 그 새 일이 무엇인가 궁금했었는데
브라질 사역 13년째를 맞아 사역지의 아이들을 여러명 리더로 세우게 되었고,
이제 그들에게 4군데의 개척 교회들을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기아대책기구 브라질 지부를 만들어 모금 활동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식량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적성으로는 모금 활동에 적합지 않아서
여러 목사님들을 만날 때마다 진땀을 흘리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17,500원 짜리 식량 키트 600개를 만들어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약 1,200만원(행정비 및 포장비 포함)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남은 기간 모금이 잘 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1월의 단기 선교는 이 곳에서 약 3,000Km 떨어진
브라질 북부의 빈민촌으로 갈 계획입니다.
차로는 갈 수 없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게 하십니다.
이것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입니다.
1인당 비행기 삯이 약 65만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 중에는 이 돈을 내고 갈 수 있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해 주실 것을 믿고 추진하였습니다.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일은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복음이 잘 전해지지 않고 있는 시골을 찾아가 예배를 드리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선교를 통해 만난 브라질 목사님 한 분이
19명에 대한 경비 1,235만원을 모두 내 주시기 하였습니다.
이 단기 선교를 위해서 더욱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에 순종을 하였더니
하나님은 나의 일을 다 이루어 주시고 계십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브라질에서 우경호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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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상반기보고서
2011년을 시작하면서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그 동안 VOC(공동체의 비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는데 하나씩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의 아이들이 잘 성장 되어 이제는 다른 공동체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많이 키워졌습니다. 이는 후원자님들이 이 아이들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신 것처럼 이 아이들도 다른 이들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이루어진 일들을 나무면서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1. 파라과이 단기 선교
1월을 맞이하여 CDP를 통하여 성장한 아이들과 함께 파라과이 단기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그 동안 사랑만 받아 왔던 아이들이 이제는 받은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차로 약 20시간을 달려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의 인근도시 ‘넴브’시에 도착하여 두 개의 교회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교와 청소년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큰 사랑을 증거하였습니다. 이런 섬김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는 오직 참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아이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통해 창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셨습니다.
2. 학용품 나누기 행사
새 학기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들을 사랑을 담아 전달하였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모님들이 아이들 학용품 구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곳 선교센터를 통하여 학용품을 받자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학용품을 통해 더 공부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3. 생일 잔치
상반기에 3월 6월 두 번에 걸쳐 사랑과 기쁨 그리고 축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에 대한 존귀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였고, 섬기는 사람들도 나비 넥타이를 메고 정성을 다하여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이요, 우리의 기쁨도 될 것입니다. 올해 선물은 수건과 치약 그리고 비누를 주었습니다. 부모님은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기뻐하지 않네요… 아이들의 날이니까 내년에는 다시 초콜릿을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4. 방과 후 교실
방과 후 수업을 위한 선교 센터가 완공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완공된 교실에서 더 쾌적하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실은 구몬 수학 교실, 컴퓨터 교실, 세미나 실, 화장실 그리고 CDP를 위한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이 곳에서의 배움이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VOC를 이루어 가는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 되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존의 외국어 교육, 축구 교실 그리고 악기 교실 등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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